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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산 전투기 탑승한 외국군 장군들, 비행 성능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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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등 3개국 軍 대표

국산 항공기 직접 탑승해 비행체험

국산 항공기 및 한국 공군 비행교육훈련에 매료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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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장성 및 조종사들이 18일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국산 항공기에 직접 탑승해 비행체험을 했다.

공군은 이번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ADEX)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여러 나라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비행탑승을 지원함으로써 국산 항공기의 성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또 한국 공군 비행교육체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에콰도르 합참의장 세사르 메리잘데 파본(Cesar Merizalde Pavon) 대장과 공군사령관 파트리시오 마오라(Patricio Mora. E.) 소장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방문했다. 에콰도르 합참의장은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에서 운용하는 KT-1에 탑승해 비행을 실시했다. 에콰도르 공군사령관은 한국 공군 비행교육체계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KT-1 시뮬레이터 탑승을 통해 비행교육이 이뤄지는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했다.

말레이시아 공군 제1지역사령관 아마드(Dato HJ Mohd Faudzi Ahmad) 소장과 기획개발참모처장 노라즐란(Dato Muhamad Norazlan) 준장은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이날 아마드 소장은 비행단에서 운용 중인 국산 전투기 FA-50의 현황을 소개 받은 후 시뮬레이터에 탑승체험했다. 노라즐란 준장은 FA-50에 직접 탑승해 비행을 실시했다.

ADEX 행사장에서는 인도네시아 공군 특수비행팀 쥬피터(JUPITER) 조종사 마르셀리누스 아르하(Marcellinus Ardha) 중령, 다르마 굴톰(Dharma Tolopan Gultom) 소령 등 2명이 블랙이글스 항공기인 T-50B와 KT-1에 각각 탑승했다. 국산 항공기 KT-1을 운용 중인 쥬피터 팀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LIMA ‘17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 T-50B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우정비행을 한 바 있다.

에콰도르 공군사령관 파트리시오 마오라 소장은 “대한민국 공군의 체계적인 비행교육시스템이 우수한 조종사 양성의 비결임을 실감했다”며 “실제와 같은 비행환경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 탑승이 조종사 비행기량 향상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 말레이시아 공군 기획개발참모처장 노라즐란 준장은 FA-50에 직접 탑승해 비행한 후 “FA-50 전투기는 최고의 기동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안정감 또한 매우 뛰어나다”며 국산 전투기의 뛰어난 성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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