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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카드뉴스] 간질간질, 긁적긁적…'한랭 두드러기' 때문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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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찬바람에 올록볼록 빨간 반점, 추위 알레르기?

"몸에 자꾸 뭐가 생기는 게 너무 가려워서 진찰받았다" - 트위터 @lsay****

"바람 조금만 맞아도 피부가 가렵고 올라와서 슬픔" - 트위터 @sina****

며칠 사이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자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찬 바람을 쐤을 때 피부가 오돌토돌 올라오고 간지럽다고 호소하는데요.

추위에 갑작스레 노출될 경우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입니다. 보통 찬 공기, 찬물, 얼음 등에 닿았다가 몸이 다시 더워질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영이나 목욕 이후 온몸이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전신이 가려울 뿐 아니라 호흡곤란과 쇼크까지 올 수도 있는데요.

김희주 길병원 교수는 "한랭 두드러기가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은 상당히 크다"고 말합니다.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한랭 관련 면역 물질이 불필요하게 면역반응을 일으켜 생긴다고 추측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방법도 아직 없습니다. 단지 항히스타민제를 먹어 증상을 완화하거나 반복적·점증적으로 추위에 노출 시키는 '탈감작' 요법으로 면역 반응을 줄이죠.

*항히스타민제 : 신체가 외부자극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유기물질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

*탈감작 요법 : 과민성을 가진 물질을 소량 노출한 뒤 점차 그 양을 증가시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방법

이러한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는 18~20℃, 습도는 4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 손발에서 잘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손발을 따뜻이 하면 좋죠.

무엇보다 갑작스레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요. 만약 추위에 노출된 상황이라면 바로 더운 곳에 들어가지 않고 서서히 온도를 높여야 합니다.

어느새 추워진 날씨에 피부가 올록볼록 빨갛게 올라오고 가려우신가요?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된다면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료/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이나현 정예은 인턴기자

jun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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