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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왕과 여자' 윤소이·김종민이 밝힌 상반된 연애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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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N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윤소이와 가수 김종민이 사랑 방식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왕과 여자'에서는 '조선, 금기의 연애사'에 관해 황진이와 김정희의 이야기 및 신윤복의 풍속화가 소개됐다. 안재모와 박진희는 벽계수와 황진이, 이윤석과 윤소이는 김정희와 그 아내를 각각 매력적으로 연기했다.

황진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서경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김구라는 미혼인 김종민에게 "그런 심정을 느끼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잘 넘어간다"고 이야기했다.

추사 김정희가 바람을 피우다가 아내에게 사과하는 이야기에 대한 대본 리딩을 마친 뒤 김종민은 "여자 분들에게 묻고 싶다. 바람을 피웠는데 사과하는 남자가 어떤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안재모 또한 "대답을 잘 하셔야 한다"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윤소이는 "죽여버려야 한다. 빌어서 해결이 되냐. 조선시대에는 남성우월주의가 있었다고 해도 요즘 사회에서는 한두 번의 실수로 호기롭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이미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앞으로의 생활은 이전처럼 안 될 것"이라 전했다.

반면 김종민은 "아직 겪어보지 않았지만 저는 한 번 정도는 용서할 수 있다. 제 행복도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도 중요하다"면서도 "제가 알았는데 또 한 번 바람 피우는 걸 걸리면 상습범"이라고 말했다. 봉만대 감독은 이에 "바람은 잔상이 남는다. 그래도 김종민이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 대본 리딩은 아내 바보라고 해도 좋을 퇴계 이황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었다. 안재모와 박진희가 먼저 연기를 펼쳤고, 김종민과 윤소이도 다른 느낌의 부부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연기 후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박진희는 "윤소이의 남편(조성윤)은 안 시켜도 본인이 알아서 (살림을)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소이는 "그렇려고 노력 중"이라고 센스있게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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