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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수출국 중 올해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17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올해 8월까지 월간 상품수출 통계를 산업통상자원부가 분석한 결과, 한국은 작년보다 16.4% 수출이 늘며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큰 폭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수출 순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상품 수출은 10조5000억 달러로 9.0% 증가했다. 10대 수출국 중 수출 및 교역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중국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이 2위를 기록했다.
8월 수출의 경우, 10대 수출국 중 8월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17.3%)을 포함해 네델란드, 이탈리아, 독일 등 총 4개국이었다.
산업부는 선진·개도국 경기 동반 회복세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경기 호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주력품목 고부가가치화 등을 수출 호조의 요인으로 꼽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수출 전망과 관련해서는 보호무역주의 정책 심화, 미국 연준(FRB) 자산매입 축소,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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