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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반대→응원”…‘내딸남2’ 딸바보 아빠들의 연애 응원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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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내 딸의 남자들’이 시즌1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딸의 연애를 적극 지지하는 딸바보 아빠들이 출격한다.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아빠가 보고 있다’ 제작발표회에는 신현준, 이수근, 김희철, 소진, 김태원, 장광, 박정학, 배동성 등이 참석했다.

‘내 딸의 남자들2’는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 연예계 내로라 하는 딸바보 아빠 4인이 딸의 연애와 일상이 담긴 영상을 보고 관찰하며 솔직한 심경을 토크로 풀어낼 예정이다. 시즌1에는 김태원, 최양락, 안지환, 정성모가 출연했으며, 시즌2에는 김태원, 장광, 박정학, 배동성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이주하 PD는 “지난 시즌에서는 딸의 연애가 궁금했던 아빠들이 자신도 몰랐던 딸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딸의 연애를 적극 지지하고 결혼까지 이어지길 고대하는 대범한 아빠들이 출연한다”며 “현재 진행형의 애틋한 연애와 솔로 탈출이 간절한 딸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설렘과 공감을 끌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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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 이어 MC를 맡게 된 신현준과 이수근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수근은 “웃고 즐기는 예능이 아니라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딸을 가진 아빠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딸들이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날 때 감동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시즌1l 데이트였다면 시즌2에서는 결혼을 목표로 하는 아빠들도 있다. 매력있는 딸들과 멋진 아빠들의 리액션, 각자의 숨겨진 명언이 시즌2의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2에는 김희철과 걸스데이 소진이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솔직하고 흥미로운 연애 토크로 아빠들과 세대를 초월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딸의 남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낼 김희철은 “가족이다보니까 보면서 놀란 부분이 많다. 나도 아빠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 나중의 모습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딸의 입장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하게 될 소진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빠들이 딸을 바라보는 마음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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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함께하는 김태원은 “내 딸과 내 모습이 기준은 아니다”라고 조언을 건네면서도 “내 딸과 연애를 하는 조쉬가 내 어린 시절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젊었을 때의 사랑이 영원할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동안은 좋은 추억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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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합류한 ‘딸바보 아빠’ 장광은 딸의 결혼이 목표다. 장광은 “아빠로서 걱정도 많이 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꼭 시집 보내겠다는 일념은 변함이 없다. 좋은 이미지가 부각되서 예비 신랑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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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박정학은 고민이 많았다고. 그는 “첫 예능이고 딸도 나온다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딸이 하고 싶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 친구 같은 사이라고 자신했는데 알고보니 딸이 독립한 뒤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었다. 외로움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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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새신랑이면 딸바보 아빠인 배동성은 “내 딸이 아직 아이인 줄 알았는데 영상을 보면서 많이 놀랐다. 영상을 보면서 내 시선으로만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 가진 아빠들이 요즘 데이트 폭력 걱정을 하는데 일찍일찍 다니면서 즐겁게 사랑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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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티캐스트 ‘내 딸의 남자들2:아빠가 보고 있다’는 오는 14일 오후 10시5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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