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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알파벳 '프로젝트 윙' 호주서 드론으로 의약품 음식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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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홍하나 기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호주에서 드론 배송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음식뿐만 아니라 이번엔 약품까지 배송할 수 있다.

알파벳의 드론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윙'은 호주의 음식점, 약국 체인점과 협력해 호주에서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외신 블룸버그, 더버지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알파벳은 2014년부터 호주에서 드론배송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구글은 멕시코 음식점과 약국 체인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별 가정에 부리토 등의 음식과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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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드론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윙’은 호주의 음식점, 약국 체인점과 협력해 호주에서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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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는 "지난해 지도자 변경과 함께 강화된 엄격한 미연방항공청(FAA) 규정은 미국에서 더 많은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면서 "이제 호주에서 드론을 조정하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파벳은 "우리의 드론 센서는 예기치 않은 환경이나 배송 중 나타나는 장애물을 식별할 수 있다"면서 "배송 테스트가 늘어날수록 항공기의 센서가 새로운 배송위치에 노출, 알고리즘이 더욱 똑똑똑해질 것. 향후 더 안전한 배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벳의 궁극적인 목표는 배송시간을 단축하고 식품, 의약품 등을 빠르게 배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마존 에어'를 준비하고 있는 아마존도 드론 배송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인다는 목표다.

한편 알파벳과 아마존은 드론배송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윙은 FAA가 승인을 받은 후 멕시코 음식 전문 레스토랑 치폴레와의 버지니아 대학교에 드론 배송 테스트를 했다. 아마존은 지난 12월 영국에서 파이어TV 장치를 개인 가정집으로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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