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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성기능 장애 이영학, 아내에게 성적학대 가하는 영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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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6일 이영학이 아내 최씨에게 성적학대를 하는 동영상이 발견됐다는 보도 화면. 출처=TV조선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아내에게 성적학대를 가하는 동영상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에 따르면 지난 16일 의붓아버지가 아내에게 변태적 성폭행을 해왔다고 주장하던 이영학이 되레 아내 최모씨에게 성적 학대를 하고 있는 동영상을 경찰이 확보했다. 경찰은 이영학의 휴대전화와 클라우드 계정을 통해 아내 최씨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하고 있는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발견된 영상이 강압적인 상황에서 촬영된 것인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영상 속에선 최씨 얼굴의 상처도 발견 돼 이영학이 평소 아내를 폭행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이영학은 성기능 장애를 지니고 있어 성행위가 불가능 해 지나친 성적집착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폭행 혐의를 받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는 “최씨가 자고 있던 자신을 유혹하는 바람에 성관계를 가졌으나 강제성은 없었다”라고 부인하고 있고 있다.

세계일보

아내 영정을 들고 있는 이영학의 모습


이영학은 아내 최씨가 투신으로 목숨을 잃은 뒤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를 제출했다. 유서에는 최씨가 초등학교 시절 동급생,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이 유서가 조작됐다는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서는 자필이 아닌 컴퓨터로 타이핑 돼 있어 작성자와 작성일을 알 수 없으며 유언이라 볼만한 내용과 죽음을 암시하는 문구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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