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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을 건너는 로힝야족 난민들
미얀마를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을 태운 보트가 침몰해 적어도 5명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늘(16일) 오전 미얀마-방글라 국경인 나프강에서 50여 명을 태운 보트가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아이 4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죽고, 21명이 구조됐습니다.
20여 명은 실종 상태라 사망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미얀마정부군과 로힝야 반군과 유혈충돌로 지난 8월 25일 이후 미얀마에선 53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 난민이 탈출했습니다.
끊임없는 난민 행렬 속에 그동안 26건 이상 난민선 전복과 침몰사고가 발생해 18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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