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EPL POINT] '슈퍼스타' 자하의 복귀, 이청용의 험난한 경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슈퍼스타 윌프레드 자하가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청용의 입지는 더욱 흔들리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개막 후 8경기 만에 드디어 첫 승리를 기록했다.

자하는 시즌 개막 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자하가 없자 팰리스는 심하게 흔들렸다. 팰리스는 계속해서 연패를 기록했고, 최하위로 추락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득점이 없었다는 점이다. 팰리스에는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자하가 돌아오자 팰리스가 살아났다. 자하는 부상 복귀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최전방에 선 자하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강력한 슈팅으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위협했다.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서도 자하는 빛났다.

결국 자하의 발에서 팰리스의 리그 첫 승이 확정됐다. 전반 45분 자하는 사코의 패스를 받아 첼시 수비를 가볍게 제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팰리스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활약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청용에는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다. 자하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에 나섰던 이청용은 번리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프랑크 데 부어 감독과의 작별의 앞당겼다. 이후 이청용은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자하에게 평점 9점을 주며 그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타운센드는 평점 8점으로 두 번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두 이청용의 경쟁 상대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이청용에게 또 다시 험난한 시간이 시작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