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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권당답게 與野협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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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시도당위원장 만찬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회의 구조가 여소야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권당의 책임감과 진정성으로 여야 협치의 틀을 만들어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과제를 풀어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시도당위원장들과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청와대와 정부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때로 부족함이 있더라도 보듬고 뒷받침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현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당의 단합을 넘어 당·청 간 일체감, 유대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주 4·3사건, 부마항쟁 등 역사적인 행사에 정부도 당도 최선을 다해 달라"며 "대통령 임기까지 매년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안 된다면 격년으로라도 참석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을 브리핑했다. 정 실장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정착, 남북 문제 주도적 해결, 압박과 대화 병행,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 기본 입장 5가지를 놓고 주변 4대국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비핵 로드맵은 베를린 구상에 따른 대화 기조를 유지하고 다양한 공조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코리아 패싱'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추미애 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 의장 등 지도부와 민주당 소속 시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 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자리했다.

한편 야당은 "청와대가 협치를 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불편함을 드러냈다. 최근 민주당과 연립정부 논의가 오갔다고 알려진 국민의당에서는 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여당이 하는 것은 되는 것 없이 혼란스럽지만 일관성이 있는 게 있다면 협치나 연정으로 말장난하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장난질을 멈추라"고 작심 비판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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