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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MVP' 손아섭 "3점 홈런 때 제발 펜스라도 맞길 바랬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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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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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간절한 플레이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시리즈를 5차전까지 이끈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면서 운명의 5차전이 치러지게 됐다.

12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박세웅에서 린드블럼으로 선발을 변경, 4일 휴식 후 등판한 린드블럼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회는 박진형이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연타석 홈런, 이대호가 솔로 홈런으로 시원한 타격을 보여줬다.

경기 후 손아섭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어 더욱 간절하게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조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절박한 심장으로 임했다. 크게 부담 갖지는 않았다. 다행히 한 경기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기분 좋다.

-오늘도 세리머니를 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었나.
▲오늘 같은 경우에도 즉흥적으로 나왔다. 3점 홈런 쳤을 때 상황이 분위기를 우리 팀에 가져올 수 있는 때라고 느꼈다. 오늘도 3루 쪽에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한 것 같다.

-3점포 후 뭐라고 이야기 하는게 카메라에 잡혔는데.
▲"제발"이라고 했었다. 그만큼 경기에 임하는 마음이, 원래 간절했지만 더 컸던 것 같다. 제발 펜스라도 맞길 바랬다.

-원종현이 피홈런이 많지 않은데, 공략했던 방법이 있나.
▲까다로워하는 투수다. 대한민국의 사이드암 중 가장 힘들어하는 투수가 원종현이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를 노리기 보다는 실투가 왔을 때 놓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다행히 오늘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 다행히 실투가 오면서 내 생각보다도 좋은 타구가 나왔다.

-앞선 5년의 가을에서 홈런이 없었는데.
▲지금도 어린 나이지만, 그때는 더 어렸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확실히 여유는 생긴 것 같다. 장단점은 있지만 당시에는 여유가 없는 대신에 두려울 게 없었다. 그때보다는 부담감은 크고, 두려움도 생겼지만 여유도 함께 생겼다. 그런 여유들이 내 스윙을 할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

-홈 팬들 앞에서 5차전을 다시 치르게 됐는데.
▲오늘도 그렇게 생각 했지만, 이기고 지는 부분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달려온 만큼 평정심을 잘 유지해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하늘이 우리 팀을 도와주리라 생각한다. 이기고 싶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야구면 누구나 우승하지 않나. 승리에 대한 집착보다는 순리대로 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

-어려운 경기 하며 팀이 좋아졌다고 조원우 감독이 말했는데.
▲시즌 막판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 그런 과정들을 밟다보니 팀이 뭉치는 계기가 됐다. 그런 힘든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5차전도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방망이 끝 테이핑은 어떤 의미인가.
▲14년도에 3번 타자를 하면서 장타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 고민이 있었다. 그렇게 연구를 하다가 좀 더 많은 장타를 어떻게 하면 칠 수 있을까 생각 끝에 테이핑을 함으로서 지지대 역할을 하고자 했다. 손목이 잘 들어간다. 장타에서 많은 이득을 봤던 것 같아서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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