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측에 따르면 이번 ‘유니티 2017.2’ 버전은 2D게임 및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과 구글의 AR코어(ARCore), 애플의 AR키트(ARKit), 뷰포리아(Vuforia),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에 대한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번 버전을 통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위한 요소들이 더욱 강화됐다는 것이 유니티측의 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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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D 타일맵(2D Tilemap)과 2D 시네머신(2D Cinemachine) 툴이 추가됐다. 2D 제작자가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반복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2D 타일맵 툴을 포함한 완벽한 구성의 2D 툴 세트를 제공하고 새로운 2D 시네머신의 경우 자동 구성, 추적, 우선순위 지정, 블렌딩 등 유용한 기능을 통해 카메라 동작을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또 각종 확장현실 관련 최신 플랫폼을 지원해 2018년 말에는 10억 대 이상의 혼합현실 지원 기기에서 유니티로 제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토데스크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도 개선했다. 이번 버전의 경우 오토데스크 FBX SDK의 소스 코드에 접근할 수 있는 최초의 콘텐츠 제작엔진이며 더 쉽게 반복 작업을 수행하고 의사 결정 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작 워크플로를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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