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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F] '택시운전사', 부일영화상 싹쓸이…송강호까지 3관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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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장진리 기자] 부일영화상의 최고 영예인 최고작품상은 '택시운전사'에 돌아갔다.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 26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부일영화상은 지난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올해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과 배우 이인혜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택시운전사'는 대한민국 최초 영화상이라는 부일영화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제작사인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는 "굉장히 많은 분들이 하나의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하는 일이라 더 큰 의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우수 감독상은 쟁쟁한 감독들을 꺾고 이례적으로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1200만 관객을 태우며 올해 최고 흥행 배우에 등극한 송강호는 '택시운전사'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택시운전사에 부족함이 있어도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시고 등을 두드려 주신 1200만 관객 분들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다.

여우주연상은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이 수상했다. 윤여정은 "여우주연상은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감사하다. 저는 부일영화상과 같이 큰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상, 조연상을 탔고 이번에는 주연상을 탔다. 이렇게 작은영화를 눈여겨봐주신 것뿐만 아니라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부일영화상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부일영화상에서는 5월 칸영화제 출장 중 안타깝게 타계한 故 김지석 부산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에게 특별상인 유현목 영화예술상이 수여됐다. 고인을 대신해 수상한 김동호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치르면서 故 김지석 부위원장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고, 그 자리는 세계 어떤 영화인으로도 메울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고인에게 이런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충무로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꿈의 제인'의 구교환과 '박열'의 최희서에게 돌아갔다. 구교환은 "이 상은 앞으로 계속 연기해도 된다는 걸로 혼자 오해하겠다"며 "내일 또 영화를 찍기 시작하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희서는 "난생 처음 받는 신인상을 가장 유서 깊은 부일영화상에서 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남녀조연상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김희원과 '군함도'의 김수안이 수상했다. 특히 김수안은 아역배우로는 이례적으로 조연상을 수상, 눈길을 끌었다.

김희원은 "불한당이라는 영화가 제게는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다. 칸 영화제도 가게 해주고, 부일영화상에서 상도 받게 해주고, 극장에서 막을 다 내렸는데도 관객 분들이 대관해서 끝까지 봐주시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줬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수안은 "원래 돼지국밥이나 밀면이나 좀 먹고 가려고 했는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의젓한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정민아빠, 감독님 저 상 받았다. 중기 오빠 결혼 축하드린다. 겸손하고 공부도 잘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제26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전체 명단이다.

▲미술상-이후경(군함도)
▲음악상-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꿈의 제인)
▲촬영상-박정훈(악녀)
▲각본상-황성구(박열)
▲유현목 영화예술상-故 김지석 부산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부일독자심사단상-택시운전사
▲신인 여자연기상-최희서(박열)
▲신인 남자연기상-구교환(꿈의 제인)
▲신인 감독상-이현주(연애담)
▲여우조연상-김수안(군함도)
▲남우조연상-김희원(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여우주연상-윤여정(죽여주는 여자)
▲남우주연상-송강호(택시운전사)
▲최우수 감독상-김성수 감독(아수라)
▲최우수 작품상-택시운전사

/mari@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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