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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문화부 국감서 '게임진흥원' 설립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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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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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13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감사에서 게임진흥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13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문화부 국정감사에서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게임문화와 산업 진흥, 유저 보호와 게임의 관리 및 연구를 포괄하는 '한국게임진흥원(가칭)'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역할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역할로는 국내 게임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게임 총괄 지원 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의원은 "게임 관련 독립기구 설립은 게임계의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관계자, 유저, 전문가들이 계속 제기해왔고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며 "전문 기관 설립을 통해 산업 진흥과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관계자들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문화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게임 관련 이슈가 대거 언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모두 작년 국정농단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던 기관이기 때문에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국감은 게임이슈는 거의 나오지 않고 대부분 스포츠관련 이슈가 중심을 이뤘다. 의원들은 내년 개막을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 의혹 등 스포츠 관련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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