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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추정 추돌사고…1명 사망·20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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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정체구간서 통학버스·승용차 잇따라 들이받아

(음성=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3일 오후 3시 58분께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감곡IC 인근에서 A(55)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인승 대학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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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제공 = 연합뉴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19명과 운전기사(63)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가 숨져 사고 원인 파악에 어려움이 있지만,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정황으로 볼 때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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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소방서 제공 = 연합뉴스]



사고 수습으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여주 분기점 14.7㎞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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