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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롤드컵] '앰비션 투입' 삼성, 페네르바체 4연패 몰아넣고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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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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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앰비션' 카드를 다시 꺼내든 삼성이 페네르바체를 4연패의 수렁에 빠뜨리면서 롤드컵 조별리그 3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조 페네르바체와 2경기서 중반 이후 스노볼을 강하게 굴리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조별리그 3승(1패)째를 올렸고, 페네르바체는 4패째를 당했다.

첫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앰비션' 강찬용이 '프로즌' 김태일과 '크래쉬' 이동우에게 당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내줬고, 대형 오브젝트도 연달아 잃으면서 끌려나갔다.

하지만 느리지만 발동이 걸린 삼성은 달랐다. '앰비션' 강찬용과 '크라운' 이민호가 만회 킬을 낸 이후 삼성의 스노우볼 속도가 빨리지기 시작했다. 24분 화염드래곤 앞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단숨에 6-3으로 킬 스코어를 확 벌렸다. 글로벌골드 격차도 5000으로 벌어졌다.

4대 5 구도에서 페네르바체를 압도했다. '큐베' 이성진의 초가스가 봇으로 스플릿 압박을 가운데 남은 4명의 선수가 자연스럽게 탑 2차 포탑을 공략하면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28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바론 버프를 두른 삼성은 날개 운영과 함께 드래곤 사냥을 하면서 페네르바체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 글로벌골드는 어느새 1만까지 차이가 발생했다. 탑과 봇을 동시에 압박하면서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밀리던 페네르바체가 반격에 나섰지만 2킬만 만회했고, 힘이 남아있던 삼성은 3억제기를 모두 깨고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32분 쌍둥이 포탑과 함께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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