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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팀 쿡의 증강현실 비전 "AR은 애플의 주력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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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은 여러 달 동안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 영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돌면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과 애플의 증강현실 플랫폼 증강현실키트(ARKit)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터뷰와 발표 내용을 모아서 정리한다.

증강현실 기술은 얼마나 중요한가?
지난 8월 쿡은 “증강현실은 크고 심오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증강현실 기술은 앱 스토어만큼이나 중요해질 것이며, 스마트폰은 지금보다 더욱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될 것이다”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지와의 인터뷰에서는 “2008년 앱 스토어 출범 당시 나왔던 초기 앱들을 두고 사람들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폄하하면서 ‘모바일 앱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시간이 흘러 지금 우리는 다양한 목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다. “증강현실도 마찬가지”라고 쿡은 말했다.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한 그는 “수억 명의 고객들이 처음으로 증강현실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대단한 일이다. 애플은 증강현실을 주류 기술로 밀고 있다”고 밝혔다.

증강현실 기술은 어떻게 사용될까?
2017년 WWDC에서 쿡은 1세대 애플리케이션들이 “쇼핑 방식의 총체적인 경험”을 변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개념을 기업부터 고객까지 확장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쿡의 말에 따르면 소기업, 소비자, 게이밍 및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를 위한 증강현실 솔루션이 등장할 것이다. 증강현실은 쇼핑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쿡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증강현실의 영향을 받지 않을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그(Vogue)와의 인터뷰에서는 패션 업계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강현실의 영향을 받지 않을 분야나 업계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패션 업계의 런웨이 쇼는 증강현실의 대단한 응용 분야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옷을 앞면만이 아닌 사방에서 다 보는 것을 누구나 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버버리(Burberry)의 iOS 앱에는 이제 증강현실 기능이 제공된다.

“증강현실은 나중에 우리가 되돌아봤을 때 그 시작에 경탄하게 될 대단한 것 중 하나”라고 쿡은 말한 바 있다. “고객들은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하게 될 것이다. 모든 개발자들이 열중하게끔 증강현실을 발전시키는 기분은 매우 좋다.”

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애플의 접근 방식
애플의 증강현실 개발은 개발자가 훌륭한 아이디어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어려운 작업이었다. 이미 플랫폼에 존재하는 1,500만 명의 개발자 덕분에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쿡은 기대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증강현실 지원을 내장하기로 한 결정의 배경은 기술 요건도 있지만, 애플의 증강현실 시장 출범 시 개발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할만한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규모의 중요성
애플의 고급 스마트폰은 경쟁사 제품보다 많이 팔린다. 게다가 경쟁사는 증강현실키트와 같은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쿡은 “모든 사람들이 증강현실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애플은 앱 개발 시 일반적으로 수반되는 복잡함을 없애고 개발된 앱이 모두 증강현실 경험으로 간단하게 전환될 수 있게 했다”라고도 설명했다.

증강현실 글래스 구매는 시기 상조
쿡은 증강현실 글래스 생산에 필요한 기술이 시야 확보나 디스플레이 크기 및 품질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일부 업체가 3D 글래스 도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애플이나 많은 사용자들이 즐길 만한 경험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증강현실 분야에서 1등이 된다는 것에 대해
쿡은 “애플은 1등에 연연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경험을 선사하는 부분에서 최고가 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무언가 곧 시장에 등장한다고 해도 그 누구도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Jonny Evans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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