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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당국, 방글라데시아와 로힝야 귀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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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로힝야 사태 관련 대국민 연설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얀마 당국이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미얀마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의 귀환을 방글라데시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방글라데시 매체 다카트리뷴에 따르면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자문은 전날 TV연설을 통해 "방글라데시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로힝야)의 귀환을 방글라데시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며 "라카인주에서 발생한 폭력적인 공격에 대한 국내외 원조를 맡아 운영할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8월25일 라카인주에서 발생한 미얀마군의 폭력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도망친 로힝야가 52만명에 달한다. 유엔은 이를 두고 '인종청소의 교과서적인 사례'라고 부르기도 했다.

수지 자문은 연설을 통해 국민의 단결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미얀마는 난민 위기와 관련해 광범위한 비난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지 자문은 이번 연설에서도 로힝야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몇몇 다른 소수민족들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미얀마군에 의해 자행된 잔인한 폭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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