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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독립 찬성·반대 시위대 폭력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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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이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추진으로 큰 진통을 겪고 있죠.

카탈루냐의 제1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는데, 카탈루냐의 독립을 반대하는 쪽과 찬성하는 쪽 사이에 폭력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바르셀로나 도심에 있는 카탈루냐광장이 난장판이 됐습니다.

여기저기 의자와 탁자가 날아다닙니다.

어떤 이는 병을 던지기도 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을 반대하는 시위대와 찬성하는 시민들이 부딪힌 겁니다.

독립 찬반을 둘러싼 시민들 사이의 갈등이 마침내 폭력 충돌로 폭발한 셈입니다.

이 난투극은 경찰이 급히 현장에 출동해 시위대를 해산하면서 가라앉았습니다.

비슷한 시간, 같은 도시의 몬주익 언덕에서는 벌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극우 단체 소속 시민 200여 명이 카탈루냐 깃발 화형식을 치르는 장면입니다.

카탈루냐 독립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가져온 깃발을 모조리 불태웁니다.

어떤 이는 파시스트 경례를 하기도 합니다.

[후안 데아로 / 극우단체 회원 :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독립하겠다고 하는 판국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스페인이여 영원하여라'고 외칩니다.]

분리독립을 추진하는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이를 막으려는 스페인 중앙정부 사이의 날 선 갈등만큼이나 카탈루냐 시민들 사이의 적대감도 날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 오전까지 기다려본 뒤에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몰수하기 위한 헌법 제155조를 발동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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