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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에 '돈 세는' 제스처 도발한 매튜, 상벌위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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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북-수원전서 이동국 페널티킥 얻자 다가가 손가락 비벼

벌금 부과 또는 출장정지 징계 가능성…13일 상벌위서 결정

연합뉴스

프로축구 수원의 외국인 선수 매튜(맨 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공격수 이동국을 상대로 돈을 세는 듯한 제스처로 도발했던 수원 삼성의 외국인 선수 매튜 저먼(28)이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전북과 경기 때 조롱이 섞인 손가락 동작을 했던 매튜를 연맹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상벌위는 13일 오후 2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당시 수원이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이동국이 장호익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자 화가 난 매튜는 이동국에게 다가가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비비는 동작을 했다.

연맹은 또 매튜가 이동국에게 'How much to pay'라며 심판에게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이동국의 진술도 확보했다.

매튜는 이동국에게 패널티킥을 실패할 것이라는 의미의 'You miss'라고 말했다고 해명했지만 상벌위 회부를 피하지는 못했다.

당시 경기에서 이동국이 페널티킥 골에 성공하면서 양 팀은 1-1로 비겼다.

프로농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애런 헤인즈(오리온)는 지난 1월 15일 삼성전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하는 과정에서 두 손으로 돈을 세는 듯한 손동작을 해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 또 '코트의 악동' 트로이 길렌워터(당시 창원 LG)는 2015년 12월 5일 서울 SK전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 앞에서 돈 세는 시늉을 했다가 벌금 300만을 물어야 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매튜에게 벌금을 부과할지 아니면 출장정지 징계를 줄지는 상벌위를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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