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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시작에도 불참하는 김호곤의 ‘3불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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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정감사 시작에도 참석하지 않는 김호곤(66)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겸 부회장은 ‘3불가론’을 내세웠다. 이성계가 629년 전 위화도 회군의 논리로 제시한 4불가론을 연상시킨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기관으로 하는 국정감사 일정을 소화한다. 증인으로 채택된 김호곤 위원장은 10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호곤 위원장의 ‘3불가론’은 1.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적인 직책은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2. 감독 선임은 대한축구협회의 고유 업무다. 3.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선정 및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국정감사 당일 해외 체류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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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시작에도 불참하는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사진=천정환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7일 “이용수(58)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히딩크와 만났다”라면서 합의 결과를 공지했다.

“기술자문 등을 정중하게 부탁하였으나 히딩크는 러시아월드컵 기간 다른 일을 맡기로 하여 공식역할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한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가 “한국대표팀에 애정이 있는 만큼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돕겠다”라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가 남북 축구 교류를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의견도 내놨다”라면서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공유를 위해 직접 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13일 국정감사에는 거스히딩크재단 노제호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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