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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경찰 "어금니 아빠 사건, 성범죄 가능성 열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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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상황 재연하는 '어금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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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사체 유기장소 살펴보는 경찰


"아내 성매매 동영상 촬영? 수사 중"

"A양, 이씨 집 들어간 다음 날 사망"

【서울=뉴시스】정리/남빛나라 채윤태 기자 = 경찰은 11일 '어금니 아빠' 사건과 관련해 성범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모(35)씨에 의해 살해당한 A양(14)의 부검에서 성폭력의 결정적인 증거인 정액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성적 학대까지 범위를 넓혀 수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수사 브리핑에서 '성범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폭넓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지난달 5일 투신자살한 아내 최모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동영상까지 촬영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경찰은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다음은 서울 중랑경찰서 길우근 형사과장 등과의 일문일답 내용.

-이씨가 아내 최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동영상을 촬영했나.

"수사과정에서 압수한 이씨의 휴대전화로 접속하는 계정에 성관계 관련 동영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휴대전화 자체에 동영상이 담긴 것은 아니다. 어떤 용도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그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지난달 28일 집행해서 수사 중이다."

-아내가 찍힌 영상이 있었는지.

"정확히 봐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최씨의 자살과 A양의 죽음 간 연관성은.

"연관성이 없다."

-살해 도구는.

"끈 종류다. 장롱에서 꺼냈다고 하는데, 그럴 수도 있지만 정확하지 않다. 수사 중이다."

-이씨의 범행 시점은.

"조사하다 보니 진술이 바뀌었다. 살해 시간은 1일 오전 11시 53분 이후다."

-시간대별로 딸 이양과 사망한 A양의 행적을 정리해달라.

"지난달 30일 오후 12시20분에 이양과 A양이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이씨의 자택으로 들어갔다. 같은 날 오후 3시40분에 이양 혼자 밖으로 나갔다가 오후 7시46분에 이씨가 이양을 데리러 나갔다. 이후 오후 8시14분에 이씨 부녀가 집으로 들어갔다. 다음날인 1일 오전 11시53분에 이양이 밖으로 나간다. 이씨가 딸을 내보낸 이 시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후 1시44분에 이양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양은 1일 오전에 왜 혼자 나갔다고 하는지.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고 하는데, 경찰은 (이씨가 A양을) 살해하기 위해서 내보냈다고 보고 있다. 이씨는 '딸이 나가고 나서 내가 죽였다'고 했다."

-이양은 언제 A양의 사망을 인지했나.

"1일 오후 1시44분에 귀가했을 때 아빠가 친구를 죽였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경찰은 1일 이전에 이씨의 집을 방문했나.

"안 간 것으로 안다."

-아버지 이씨와 딸 이양 진술의 차이는.

"이씨가 이양을 보호하려는 듯 진술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에는 시신을 유기할 때 이양이 같이 들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씨는 딸의 도움 없이 혼자서 했다고 한다."

-이씨가 딸에게는 동기를 밝히면서 A양을 데려오라고 지시했나.

"비슷하다."

-이씨는 지적장애인인가.

"이씨가 2011년에 진단받고 2015년에 지적장애 2급으로 복지카드를 발급받은 사실만 확인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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