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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서 유행하는 '괄약근' 다이어트…"스타일은 업, 체중은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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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괄약근’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세계일보

엉덩이 주변 근육을 이용한 다이어트법. 책으로도 출간됐다.


5일 일본 주간뉴스 보도에 따르면 평소 사용하지 않는 항문 주변 근육을 사용하여 체중과 체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항근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는 미용 다이어트 전문가 쿠조 유키코가 고안한 것으로, 원리는 화장실에서만 사용하는 근육을 일상에서 사용하여 힙을 올리고, 이에 따른 칼로리 소비로 체중이 감소한다고 전해졌다.

방법은 엉덩이 사이에 볼펜을 끼우고 10초간 떨어지지 않도록 힘을 준다. 그 후 힘을 빼 볼펜을 떨어뜨리기를 3회 반복한다. 이때 항문에 삽입하는 것이 아닌 엉덩이 사이에 끼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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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사이에 볼펜을 끼우고 10초간 떨어지지 않도록 힘을 주고 버틴다. 그 후 3회 반복한다.


또 골프공 등을 같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 다이어트를 하루도 빠짐없이 약 3주간 진행하면 5kg의 체중 감소와 처진 엉덩이가 올라가 옷을 입었을 때 맵시가 산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간단하지만 처음에는 볼펜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조차 힘들 것“이라며 ”익숙해지면 볼펜을 끼우고도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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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면 볼펜을 끼우고 움직일 수 있다. 요통에도 도움된다고 전해졌다.


이어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골반을 안정시켜 신체를 움직여 스트레칭하면 요통 해소에 도움 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주간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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