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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트럼프 "대북 군사옵션 우선적 선택지 아니나 완전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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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해야하는 상황 온다면 군사옵션, 북한 완전히 파괴시킬 것"

연합뉴스

트럼프의 대북 군사옵션 (PG)
[제작 최자윤, 조혜인]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계속 진행 중인 핵과 미사일 실험에 직면해 필요하다면 북한에 가할 군사 옵션이 완전히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군사 옵션이 우선적 선택지는 아니다. 바로 일어날 일은 아니고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면서도 "우리가 (군사옵션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 군사옵션은 북한을 완전히 파괴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오랜 대립의 역사를 언급하며 북한 문제가 지난 25년간 전임 대통령들에 의해 제대로 다뤄졌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임 대통령들을 가리켜 "그들은 나에게 엉망진창인 상태를 남겨주었다. 하지만 내가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美입국금지 대상에 북한 추가요'
(워싱턴DC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 차드,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등 8개국 국민의 미 입국을 제한하는 '반이민 행정명령' 포고문(Proclamation)에 서명했다. 내달 18일부터 발효되는 수정 행정명령은 기존 입국 제한 또는 금지 대상국이었던 이란,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수단 등 무슬림 6개국 가운데 수단이 빠지고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 등 3개국이 추가됐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에 착륙한 전용 헬기에서 내려 기자 질문에 답하며 손 제스처하는 모습. bulls@yna.co.kr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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