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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data&]삼성전자, QLED TV 앞세워 국내외 프리미엄TV 시장서 압도적 점유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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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고화질·디자인 등 TV 3대 트렌드 주도하며 12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퀀텀닷 적용 TV, 2021년 3천만대 규모로 5년내 7배 급성장 전망

동아일보

삼성전자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12년 연속 1위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특히 컬러볼륨 100% 등 퀀텀닷 기술을 통한 차별화된 화질과 투명 광케이블 등 설치 공간 제약을 최소화한 디자인이 적용된 ‘QLED TV’,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더 프레임’ 등 기존 TV 업계에 새로운 개념을 가져온 혁신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어 더욱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다. 최근 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UHD가 대중화되면서 소비자들이 화질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 대형화 추세가 뚜렷하며, 제조업체들은 UHD 안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HDR 영상 구현 등 생생한 현장감을 높여 주는 화질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 TV의 업계 리더십 유지 비결은 바로 이같은 트렌드를 어느 브랜드보다 선제적으로 잘 대응해 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60형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 글로벌 금액 기준 상반기 누계 4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리드를 하고 있다(GfK기준). 이 시장은 작년 상반기 대비 수량기준으로 40%, 금액기준으로는 20% 수준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급속히 진행되는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QLED’와 ‘프리미엄 UHD’라인업을 중심으로 75형, 82형, 88형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영업현장에서는 과거에 아파트 평형대 플러스 20 정도의 크기를 추천해왔다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집 크기에 상관없이 미리 계획한 예산만 맞으면 혼수 수요의 경우도 60형 이상 크기의 문의가 많은 추세다.

또한 글로벌시장도 2016년을 기점으로 금액기준으로 UHD시장이 처음으로 FHD시장보다 커지면서 화질의 차이는 더 이상 픽셀(화소)수가 아닌 영상의 사실감을 살려 주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HDR(High Dynamic Range: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해 최대한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영상에 사실감을 부여하는 기술)로 삼성전자는 어느 TV 제조업체들보다 선도적으로 HDR 영상을 구현하는데 있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하는데 주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를 출시하면서 매 장면마다 최적의 명암비를 살려주는 ‘HDR10플러스’ 기술을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2017에서 20세기 폭스, 파나소닉과 함께 기술확대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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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삼성 TV는 올 1¤7월 누계로 300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GfK기준)해 압도적 위상을 확인했다. 300만원 이상 TV 시장 규모는 수량기준으로는 5% 수준이나 금액기준으로는 약 21%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고객감사의 의미로 7월부터 진행한 ‘QLED 더블 캐시백’ 행사를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 ‘QLED 더블 캐시백’은 QLED TV를 구매하면서 구형 TV를 반납하면 보상할인 혜택을 기존 대비 2배로 돌려 주는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호응이 높아 행사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올해 초 시작한 QLED ‘번인(burn-in) 10년 무상보증’ 역시 반응이 좋아 당초 8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번인’은 TV를 볼 때 장시간 같은 화면을 켜두거나 방송사 로고와 같은 동일 이미지가 한 위치에서 오랫동안 반복 노출되면 그 부분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화면에 얼룩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삼성 QLED TV는 무기물 소재인 퀀텀닷을 사용해 내구성이 우수하며 컬러볼륨 100%등 최고 수준의 화질, 에너지 효율까지 좋아 일석 삼조 효과가 있다.

중국시장은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QLED TV 시장 확대에 있어 업계 참여가 활발하고 커브드TV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 중국 로컬 업체의 성장애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중국 업체로는 하이센스가 ‘ULED’라는 이름으로 퀀텀닷 TV를 판매하고 있으며, TCL은 지난 3월 퀀텀닷 적용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QLED TV’라고 명명한 바 있다. 지난 4월 중국전자상회 주관으로 베이징에서 출범한 QLED 포럼 행사에서 삼성전자, 하이센 스, TCL 등 퀀텀닷 TV 제조사, 중국 양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궈메이와 쑤닝,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 베이징대, 칭화대 등 학계까지 참여해 QLED 동맹을 결성하고 퀀텀닷 기술 확대를 협의하는 등 QLED TV가 프리미엄 TV의 기준이 되어 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업계뿐 아니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시행되고 있는데 QLED TV 제 조사들과 유통업체인 쑤닝이 지난 7월 중국 내 주요 도시의 매장에서 QLED 판매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퀀텀닷 기반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펑샤오강 저장대 화학과 교수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진행된 QLED포럼에서 “퀀텀닷은 현재까지 인류가 발견한 가장 좋은 발광 소재”라며 “퀀텀닷으로 가능한 순수한 색 표현력, 밝기 등은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이 따라잡기 힘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 이 같은 QLED TV에 대한 지지로 삼성전자는 외국 브랜드 중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7월 중국 300대 도시의 2500불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 38%를 차지하며(7월누계 수치) 1위를 차지했다(GfK기준).

유럽 시장은 최근 QLED TV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에서 QLED TV는 49형, 55형, 65형, 75형, 88형까지 5가지 크기에 커브드, 평면 등 디자인 다양화로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TV는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로부터 ‘올해의 최고 브랜드(Brand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위치’가 평가하는 전체 제품 부문을 통틀어 7년 연속 수상한 유일한 브랜드가 되기도 했으며 ‘QLED TV’는 독일의 영상·음향기기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 5월호에서 사상 최대 평가 점수를 받는 등 삼성전자 TV가 유럽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7월 누계 기준 시장 점유율 약 38%로 2위 업체 대비 2배 수준의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퀀텀닷 적용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동아일보

퀀텀닷은 화질, 내구성, 경제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에 있어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 CEO Ross Young)에 따르면 2017년 퀀텀닷 TV 출하량은 470만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성장세가 지속되어 2021년에는 3천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OLED TV의 경우 2017년 160만대에서 2021년 65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그 격차가 4¤5배 수준으로 벌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TV의 경우 대형화가 계속될 것이며 이 경우 번인 등의 내구성, 생산비용 절감 등의 이슈로 QLED가 더 유리한 입지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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