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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현대차, 中 빅데이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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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사드 보복'으로 판매 부진을 보이는 중국에 운전자 정보 등을 분석하는 빅데이터센터를 세워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에서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는 현대차의 글로벌 첫 빅데이터센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구이저우성 당서기였던 천민얼 현 충칭시 서기와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센터는 면적 1200여㎡ 규모의 5층 건물이다. 건물 절반을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와 나누어 사용한다.

현대차는 이 센터에서 차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목적지 정보, 1일 주행거리, 특정 부품과 엔진 등의 사용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 담당자는 "이러한 정보를 분석해 중국 소비자 맞춤형 커넥티드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강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변혁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dori238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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