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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안신애, 캐디 개인 사유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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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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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미녀 골퍼' 안신애(27)가 캐디를 바꾼다.

안신애는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미야기 TV배 던롭 여자 오픈을 마지막으로 올해 초부터 호흡을 맞췄던 남규하 캐디와 작별했다. 안신애는 새 캐디를 구하고 있다.

안신애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는 26일 OSEN과 전화통화서 "캐디와 관계가 틀어진 것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함께 못하게 됐다"면서 "한국과 일본을 계속 오가야 하는데 캐디의 개인 일정과 사유 때문에 그러지 못하게 돼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안신애는 올 시즌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남규하 캐디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남 캐디는 지난 5월 안신애의 JLPGA 투어 데뷔전인 살롱파스컵서도 백을 멘 뒤 일본 무대에서도 줄곧 안신애와 함께 했다.

안신애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 동안 내 백과 나 그리고 우리 팀과 함께 해 준 우리 규하 오빠, 오늘이 진짜 마지막 날이였네"라며 "친오빠가 없는 나한테 친오빠 이상으로 정이 많이 들었는데 너무 아쉽고 슬프다. 나랑 같이 왔다 갔다 고생이 많았지? 정말 고마워"라고 썼다.

이어 "그래도 함께 한국, 일본을 왔다 갔다 했던 이 시간들이 훗날 뒤돌아 봤을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지금도 내 옆자리에서 입 벌리고 자는 모습 보는데 마음이 찢어진다. 다시 한 번 고마워, 큐짱!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오빠가 많이 보고 싶고 그리울거야"라고 아쉬워했다.

안신애는 내달 12일부터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스폰서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안신애는 매 대회마다 캐디를 구하려는 생각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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