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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워커의 자신감, "지금 맨시티는 어떤 팀도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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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27)가 올 시즌 긴 항해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워커는 2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에는 환상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고 흡족해하면서 "우리가 지금 수준의 경기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멈추지 않는 원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어떤 팀과 싸우더라도 말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맨시티는 올 시즌 개막 후 공식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최근 5경기에서는 무려 22골을 터뜨리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새 시즌에는 구단의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약속대로, 시즌 초반 판도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구에로의 초반 행보도 인상적이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7경기(교체 1회)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속도를 올리고 있다. 티에리 앙리가 아구에로를 EPL을 통틀어 유일한 월드클래스라고 칭찬했을 정도다.

워커도 "아구에로와 상대하는 건 악몽 같은 일이다. 많은 시즌을 상대팀으로 아구에로를 마주해야 했다. 아구에로가 토트넘을 상대로 항상 골을 터뜨린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아구에로는 훌륭한 선수다. 아구에로와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은 큰 보너스"라며 이제는 팀 동료가 된 아구에로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풀백 자원에 대해서는 "풀백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다닐루는 좌우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고, 멘디와 나는 각각 좌우를 맡고 있다. 벤자민 멘디는 선수로서 내가 발전하도록 만든다. 우리 모두 서로에게 높은 수준을 기대하는 중"이라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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