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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대구FC "골 취소 유감"…프로연맹에 소명 요청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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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대구FC가 경기 중 불거진 '비디오 판독(VAR) 판정 논란'과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소명을 요구했다.

대구는 24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원정경기 당시 VAR로 두 차례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3분 코너킥 기회에서 주니오가 골을 넣었지만 몸싸움 과정에서 신형민을 밀치는 파울을 한 게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어 후반 39분에도 에반드로의 골이 터졌지만골킥 상황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무효가 됐다.

대구는 FIFA(국제축구연맹) 경기규칙 및 IFAB(국제축구평의회) VAR 규정을 근거로 해 연맹에 공식 소명 요청 공문을 제출했다. 대구는 “논란이 된 상황을 IFAB의 ‘VARS EXPERIMENT PRACTICALITIES’ 4항에 의거해 ‘restart(경기 재개)' 상황으로 봤다. 따라서 득점 장면을 리뷰할 이유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대구는 “팀은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 VAR의 도입 취지도 이해한다. 그러나 VAR이 근본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깝고 심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프로축구연맹은 이 경기와 관련해 심판 평가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골 무효 선언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두 번째 골 취소 상황에서 심판이 골킥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경기 배정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진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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