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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국노총 "대통령 참여하는 '노사정 8자 회의'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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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위원장 간담회…사회적 대화 복원 구상 공개

연합뉴스

기자간담회 갖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노사정 8자회담'을 제안했다.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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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김주영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특별시사회에 앞서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추진위 상임대표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시사회는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추진위원회원,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2017.7.25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는 노사정 8자 회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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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노총 "대통령 참여 '노사정 8자 회의' 열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26일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위한 3단계 프로세스'를 밝히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1단계로 문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대한상의·경총 등 사용자 단체,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노사정위원회 등 8개 주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과거의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대화 틀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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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노사정 8자회담'을 제안했다. kane@yna.co.kr



김 위원장은 2단계로 새 정부의 노동·복지 공약 가운데 노사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쉬운 의제부터 우선 합의하고 시행하자고 제의했다. 3단계로는 내년 4월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을 하자고 했다.

그는 "노사정 공동선언은 노동 문제뿐 아니라 의료·노후·보육·교육·주거·조세·사회안전망 등 노동자와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의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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