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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섬총사' 거미, 김희선도 소녀팬 만든 달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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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섬총사 방송 캡쳐


[헤럴드POP=강진희기자]가수 거미와 평소 그의 팬이라고 밝혔던 김희선이 만났다.

25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홍도를 찾은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와 거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타냥으로 등장한 거미는 금당도 출신으로 홍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어린 시절을 섬에서 보낸 추억을 떠올렸다. 오랜만에 배를 탄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어릴 적 피아노 학원이 없어서 녹동까지 다니느라 멀미가 심했던 기억이 난다”며 추억을 회상하던 중 걸려온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애교 있는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보였다.

섬총사보다 먼저 홍도에 도착한 거미는 고민 끝에 만남의 장소로 홍도등대를 선택했다. 끝이 없는 오르막길을 오르며 섬총사들은 달타냥의 정체를 추리했고 김희선을 제외한 강호동과 정용화가 먼저 거미임을 알아챘다.

거미를 발견한 섬총사들은 반가워했고 그중 김희선은 유독 팬심을 감추지 못하며 기뻐했다. 거미는 “강호동이 먼저 섬총사 얘기를 꺼내서 자신도 섬 출신이기 때문에 나오게 됐다”며 “김희선이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소 김희선은 거미의 팬이라고 밝혔던 바, “가사를 안 보고도 부를 수 있는 유일한 노래가 거미의 곡이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김희선은 거미만큼 노래한다고 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자 “반주가 있고 모두 취했을 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끈질긴 노래 요청에 수줍게 한 소절을 불렀고 거미는 화음을 맞춰주었다.

거미의 뮤직비디오 중 수중에서 피아노를 친 장면이 어렵지 않았냐고 묻는 김희선의 말에 거미는 “물에 대한 공포로 떨고 있으니까 감독님이 오셔선 그랬다. 지금까지 힘들었던 거 생각해봐라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아무렇지 않아졌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 장면에서 거미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한편 이날 방송된 섬총사 예고편에서는 다른 달타냥의 등장으로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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