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4차산업혁명위원장 장병규, 저출산·고령화委 부위원장 김상희, 국가교육회의 의장 신인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장병규(44)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은 장 위원장은 1996년 인터넷 포털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하고, 2005년 검색 엔진 업체 '첫눈'을 창업해 이듬해 네이버에 약350억원에 매각한 벤처 1세대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3선의 김상희(63)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충남 공주 출신의 김 부위원장은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해오다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9~20대 총선 때 경기 부천 소사에서 당선됐다. 19대 국회에서는 여성가족위원장을 지냈다.

중장기 교육정책을 정부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 국가교육회의 의장에는 신인령(74)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강원 강릉 출신의 신 의장은 이화여대에서 법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노동법학회장, 교육부 법학교육위원장, 이화여대 총장 등을 지냈다.

[박국희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