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내용은 안 알려져…美전략폭격기 '무력시위'에 반발 가능성
리 외무상은 숙소인 밀레니엄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에서 간략한 입장문 또는 성명을 발표하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틀 전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F-15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북한 동해의 국제공역을 비행하는 '무력시위'를 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과 유엔 등의 초강경 대북 압박에 대해 북한이 취할 수 대응 조치 등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리 외무상은 지난 23일 제72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 |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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