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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시골경찰' 오대환, 95세 어르신과 작별 인사에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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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오대환이 이별을 앞두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에서는 추억을 되새기는 오대환, 이주승, 최민용, 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덧 진안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에서 순경으로 근무하는 마지막 날이 찾아왔고, 마을 주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야 하는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순찰을 도는 곳곳마다 추억이 서려 있었던 것.

점심시간이 되자 ‘시골경찰’ 멤버들은 어머님들이 주신 삼계탕으로 든든하게 끼니를 챙겼다. 식후 담소를 나누며 신현준을 어려워하는 이주승에 오대환은 “후배 입장에서 선배님이랑 같이 다닌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신현준 선배님이니까 더 장난이 아닙니다”라며 ‘신현준 몰이’에 들어갔고, 최민용은 다음 번에 이순재, 백일섭, 신구 선생님과 함께 ‘시골경찰’을 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오대환과 신현준이 민원 접수를 받고 119에 신고했던 벌집 제거는 든든한 119 대원들이 출동해 해결되었다. 119 대원은 “말벌을 제거한 사람이 쏘이면 정신을 잃기도 한다”며 그 위험성을 알렸고, 두 남자는 감사와 존경을 담아 진심 어린 인사를 했다.

신현준은 인터뷰에서 “멋있었어요. 그 차량에서 딱 내리시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왠지 모르겠어요 항상 그 분들한테 미안하고”라며 뭉클한 마음을 고백했고, 오대환은 “장비가 낙후되어 있고 부족하고 근무시간도 되게 힘드시고. 너무 훌륭하고 멋있다고 느꼈습니다”라며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오대환과 신현준은 95세 어르신을 찾아가 “보고 싶을 거예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라며 이별 인사를 건넸다. 오대환의 눈가가 촉촉해졌고, 어르신은 손주 같은 두 남자의 얼굴을 보듬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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