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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파브레가스, "코스타와 찰떡 호흡, 그리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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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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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30)가 첼시를 떠난 디에고 코스타(28)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파브레가스는 코스타와 특별히 호흡이 잘 맞았다.

코스타가 첼시를 떠났다. 시작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불화였다. 콘테 감독이 코스타를 향해 '방출 통보' 문자를 보냈고 코스타는 단단히 화가 났다. 코스타는 줄곧 '친정' 아틀레티코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틀레티코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코스타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동료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전방을 든든히 책임졌기 때문이다. 윌리안은 "코스타의 이탈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고 티보 쿠르투아는 "코스타가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브레가스의 생각도 비슷했다. 파브레가스는 25일 스페인 '온다 세로'를 통해 "코스타는 대단한 선수다. 내 마음속에 항상 있을 것이다. 첼시에서 잊을 수 없는 3년을 함께 했다"며 코스타와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코스타와 파브레가스는 그라운드 안팎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파브레가스는 "우리는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었다. 나는 코스타를 좋은 친구로 여겼다"고 밝혔다.

코스타의 앞길에 축복을 빌었다. 파브레가스는 "코스타는 지난 3개월 동안 뛸 곳을 찾았지만, 상황이 어려웠다. 그리고 마침내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코스타와 첼시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길 바란다. 코스타는 분명 아틀레티코에서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라며 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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