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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남한산성' 이병헌 "김윤석, 불같은 배우…긴장 안 놓치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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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진리 기자] 이병헌이 연기 호흡을 맞춘 김윤석을 극찬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는 영화 '남한산성'(황동혁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했다.

영화 속에서 김윤석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치는 이병헌은 김윤석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보통 리허설을 하거나 여러 테이크를 하다 보면 어떻게 연기를 할 것인가를 예상할 수가 있는데, 김윤석 선배님은 아니었다"며 "굉장히 불같은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상황에 던져져서 연기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 테이크마다 다른 연기를 하셨다. 탁구로 예를 들자면 이 순간에 내가 공격을 해야 하는지, 수비를 해야 하는지 상대가 하는 걸 보고 순발력 있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던 것 같다. 긴장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김윤석을 극찬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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