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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언니네' 진주의 #데뷔20년 #송은이 닮은꼴 #난 괜찮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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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언니네 라디오'에 등장한 가수 진주가 데뷔 20주년 앨범부터 송은이 닮은꼴 일화까지 전부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가수 진주가 출연했다.

이날 가수 진주는 송은이, 김숙의 환영을 받았고, 송은이와 비슷하다는 말에 "바다 언니는 최지우씨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저는 송은이 씨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가 "혹시 기분 나쁘진 않았냐"고 미안해하자, 진주는 "그런 건 전혀 아니다. 그런데 송은이 씨 행사가 들어온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진주는 송은이의 '건치'라는 말에 "원래 건치였는데 라이브 하면서 앞니가 나간 적이 있다. '난 괜찮아' 노래가 전주가 없어서 급히 마이크를 들어 노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마이크에 너무 많이 부딪혀서 고생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진주는 "20주년 앨범 내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원래는 이번 달에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음원 강자들이 대거 컴백한다고 해서 '폭운은 피하자'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이왕 늦어진 김에 더 다져서 내자고 싶었다"며 전곡을 작사, 작곡했음을 밝혔다.

최근 진주는 후배를 양성하는 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난 호랑이 선생님은 아니다. 엄격해야 할 부분에서는 엄격하다"고 말하며 "요즘 세대들이 시청각 자료도 중요하게 생각해 PPT 자료도 꼼꼼히 만들고 한다"고 교수로서의 생활로 바쁜 일상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히트곡 '난 괜찮아'에 관련된 일화도 털어놨다. 진주는 "당시 프로듀서가 JYP(박진영)였다. 여고생으로 가자고 했던 건 JYP의 생각이었다. '난 괜찮아'가 원래 타이틀이 아니었다. '해바라기'라는 노래가 타이틀이었는데 노래가 바뀌어서 첫 방송을 앞두고 머리도 자르고 갑자기 다 변신했다. 매니저 분이 '난 괜찮아' 아니면 안 한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진주는 "'난 괜찮아'가 원래 히든트랙 곡이었다. 일단 데모로 녹음만 해놓자 했던 건데 그게 앨범에 실렸다. 50만 장이 나갔는데 저는 그래서 더 아쉽다. 한 번에 부른 게 그냥 나가서 '쑥스럽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모루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처럼 다양한 일화를 밝힌 진주는 시원한 고음과 명품 보컬로 김숙과 송은이마저 춤추게 만들었다. 귀호강 라이브와 각종 에피소드로 즐거운 한 시간을 선사한 진주에 팬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언니네 라디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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