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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카바니, PK 키커 양보 조건 보너스 '거절'...13억 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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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페널티 킥 키커를 두고 온 파리 생제르맹 측으로부터의 금전 제안을 거절했다.

스페인의 '엘 파이스'는 25일(한국시간) "PSG의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이 카바니에게 페널티 킥 키커를 네이마르에게 양보하는 조건으로 100만 유로의 보너스를 제안했다. 그러나 카비나가 이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PSG는 올 여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네이마르, 음바페가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기존 해결사인 카바니도 여전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 발롱도르에 도전하는 네이마르가 PSG에서 자신이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올림피크 리옹과 리그앙 6라운드서 카바니와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이에 대해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는 "네이마르는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페널티킥을 차길 원한다. 그래야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할 수 있는 득점 기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며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논쟁을 벌인 이유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PSG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 '엘 파이스'는 "알 켈라피 회장은 카바니와 네이마르가 진정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지난 주 카바니 측과 100만 유로 보너스에 대해 협상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카바니의 입장은 완고했다. 이 매체는 "카바니가 보너스에 관심이 없으며 자신의 위치가 바뀌는 것을 거절했다. 그리고 그는 팀의 세 번째 주장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가로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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