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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유니티 엔진, 애플 iOS 11에서 AR 콘텐츠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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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유니티 엔진을 통해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AR 키트(kit)’를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OS) ‘iOS 11’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 X’와 ‘아이폰8’을 공개하면서 iOS 11을 배포했다. iOS 11 버전에서는 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니티는 외부 개발사가 유니티 엔진을 통해 개발한 AR 콘텐츠를 iOS 11에서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R키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AR 콘텐츠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비즈

유니티 기반 AR 모드로 제작된 게임 ‘워해머 포티사우전드 블레이드’가 공개된 애플 이벤트 현장. /유니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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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하워트(Ralph Hauwert) 유니티 플랫폼 개발 담당 이사는 “iOS 11이 AR을 즐길 수 있는 OS로 업그레이드 되고 AR키트까지 출시돼 더 많은 사람이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유니티 엔진 활용 개발자는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단 한 번의 개발로 거의 모든 플랫폼에 쉽게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티 AR키트를 이용해 제작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포켓몬 고’와 인기 TV 시리즈 ‘워킹 데드’를 게임으로 만든 ‘워킹 데드: 아워 월드(Walking Dead: Our World)’ 등이 있다. 가구를 구매하기 전에 실제 공간에 가상으로 미리 배치해 볼 수 있는 앱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도 유니티 AR키트로 제작됐다.

유니티 AR키트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은 유니티 iOS 11과 AR키트 관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니티는 다음달 3~5일 열리는 유나이트 오스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R키트 데모 콘텐츠를 시연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kb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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