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명불허전' 김남길♥김아중, 다시 만나게 해주세요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김남길과 김아중이 다시 헤어졌다. 김남길이 무사히 돌아와 김아중과 재회할 수 있을까.

24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에서는 허임(김남길 분)이 조선시대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최연경(김아중 분)과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료 사고의 범인으로 지목된 최천술(윤주상 분). 허임은 지속적으로 최천술 원장이 무죄임을 주장했고, 서울역 노숙자 환자의 의료사고 진실도 알게 됐으나 환자는 여전히 범인을 최천술로 지목했다.

최연경은 불구속으로 풀려나 다시 돌아온 최천술을 보며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침 하나로 치료하는 게 멋있어 보였다"면서 "엄마까지 결국 돌아가시고 원망의 대상이 필요했다. 그게 할아버지였다. 최근에서야 알았다. 난 여전히 할아버지를 좋아하고 믿는다는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허임은 "미안하다"며 최연경의 손을 잡았고 최연경은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허임은 속으로 "옆에 있고 싶다. 진정 그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허임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혜임서와 최천술과의 기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고, 할아버지를 계속 이용하려 한다는 유재하의 말을 들으며 결심한 것. 허임은 잠시 동안 환자를 기절시키게 해야 한다는 마성태(김명곤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마성태는 허임에게 "그러면 더 이상 허임을 찾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천술은 허임이 떠난 것을 알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말했고, 허임은 연락을 받지 않았고 차를 타고 지나가던 최연경과 서로 엇갈렸다.

그러나 허임은 갑자기 손을 심하게 떨었고 결국 침을 놓지 못했다. 최연경은 혜민서에 돌아온 허임을 조용히 위로하며 "이제 다 괜찮다"며 "당신이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허임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허임은 최연경에게서 연이(신린아 분)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허임은 "살리겠다는 약속 꼭 지키고 돌아오겠다"면서 최천술에게 조선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허임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싶다. 그러려면 그 아이를 살려야 한다"면서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최연경은 "같이 가면 안 되냐"고 말했지만 허임은 저번처럼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면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그 아이를 살리고 꼭 돌아오겠다"며 약속했다. 두 사람이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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