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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시리아인권관측소 "美 주도 연합군 시리아 작전으로 민간인 261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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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이 시리아에서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를 비롯한 각종 테러 작전에 투입된 2014년 말 이후 3년 가량의 시간 동안, 이들의 군사 작전으로 2000명 넘는 민간인이 숨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

시리아 공습 장면. [사진 라이브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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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본부를 둔 시민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3일(현지시간), 지난 2014년 말부터 현재까지 미국 주도 연합군의 작전으로 숨진 민간인이 2617명에 달한다며 이중 615명이 어린이, 443명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민간 피해는 하사카와 라카, 알레포, 이들리브, 다이르 알자우르 등 주로 IS의 근거지에서 발생했다.

미국 주도 국제 연합군은 IS와의 전쟁에 있어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 전사를 지원하거나 직접 공습작전에 나서는 등 직·간접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쿠르두족은 시리아 정부군과 적대관계에 있어 시리아 정부는 미국 주도 국제 연합군이 IS와의 전쟁뿐 아니라 내전 등 다양한 전선의 시리아 사태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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