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종합]공사현장 덮친 택시로 2명 사망…"졸음운전 추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올림픽대로 택시


1명 머리와 하체 등에 중상…수술 중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올림픽대로 부근에서 달리던 택시가 공사현장을 덮쳐 2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3시21분께 올림픽대로에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사거리로 가던 택시가 상수도 배관공사를 진행 중이던 근로자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근로자 오모(55)씨와 위모(52)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다른 근로자 1명도 머리와 하체 등에 중상을 입어 오전 9시께 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을 입은 택시 승객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택시 운전사 엄모(55)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5일 엄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한 이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whynot82@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