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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돈은 안 쓰는 것"..'영수증' 김생민의 그레잇 인생 조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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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영수증' 김생민은 마지막까지 알뜰했다. 유쾌하면서도 따끔한 조언으로 웃음을 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중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29살 일벌레 직장인의 영수증 분석이 이어졌다. 자산을 2억언 모은 주인공으로, 김생민은 그를 과학자라고 추측했다.

김생민은 집세와 데이트 비용이 나가지 않는다는 말에 "아주 좋다"고 말했다. 또 뚜렷한 목표가 없다는 의뢰인의 말에 대해서 "여기에 힘을 주고 싶다. 목표 없는 사람이 많다"라고 설명하며 힘을 줬다. 그는 "절대 힘들어하지 말라. 평범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생민은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구입한 의뢰인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시간에 집중했다. 4시 57분에 구입한 그에 대해서 김생민은 "얼리 버드 아이라이크잇"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생민은 마라톤 참가 비용에 대해서 "제일 비싼 곳은 참가하지 않는다"라며, 또 토스터기에 대해서는 "무용지물 스튜핏"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생민은 의뢰인이 기숙사에 사는 것을 칭찬하면서 "김생민이 칭찬했다고 기숙사를 나간다면 '위험 스튜핏'"이라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나처럼 저축을 좋아하는 사람은 평범하게 생각해야 한다. '심심한데 적금을 들어봐'"라며 "방송국 은행 코너를 돌 때 생각하는 거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송은이, 김숙이 진행하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로, 팟캐스트 1위의 인기에 힘입어 지상파에 입성해 TV판으로 제작됐다. 보고 있으면 왠지 적금을 들고 싶게 만들고, 지갑을 닫게 만드는 시원시원한 돌직구 코멘트가 매 회 화제를 부르며 온·오프라인에서 열풍을 일으켰다.

김생민은 마지막 방송까지 소신 있는 조언을 더했다. 김생민다웠고,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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