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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강용석 변호사 선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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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총선출마 기자회견하는 강용석


강용석 "아직 확정된 건 아냐...다음주 수임 여부 결정"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가수 김광석(1964~1996)씨의 외동딸 서연씨 사망 의혹에 대해 경찰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김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강용석(48·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사건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등이 서연(사망 당시 17살)양 사망과 관련해 병원진료 기록 검토 및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서씨를 검찰에 고소·고발하며 불거졌다.

김씨 부인 서씨가 서연양의 사망 소식을 김씨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여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서씨는 남편과 딸에 대한 타살 의혹을 제기한 관련자들에 대해 자신을 살인자로 취급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현재 출국금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는 이날 밤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사건을 수임한 게 아니다.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수임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부정하진 않았다.

그는 "아직 수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수임 여부는 빠르면 다음주에 결정할 것"이라며 사건을 수임할 경우 변론 계획 등에 관해서는 "제 입장이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강 변호사는 서울 경기고, 서울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후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법률지원팀장을 맡아 정치에 입문했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아나운서 모독 발언과 박원순 시장 허위학력 의혹 제기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재선에 실패했다.

'썰전'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당한 주목을 받다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방송 활동을 접고 현재 법무법인 넥스트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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