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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리그]제주, 상주와 2-2 무승부···11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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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 K리그 클래식 제주-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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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K리그 클래식 수원-인천


염기훈, K리그 통산 5번째 60-60 클럽 가입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상주 상무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11경기 무패(8승3무)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상주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제주(승점 58)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60)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지난 라운드서 전북을 꺾었던 상주(승점 32)는 이날 제주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상주의 순위는 10위다.

선제골은 상주 몫이었다. 전반 25분 주민규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첫 골망을 갈랐다. 주민규는 3분 뒤 추가골을 뽑아내며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제주는 전반 37분 류승우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만회골이자 K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제주는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그리고 10분만에 멘디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멘디는 윤빛가람의 패스를 골문으로 골로 연결시켰다.

분위기를 잡은 제주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이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4위 수원(승점 51)은 후반 35분 염기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46분 하창래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했다.

이날 골을 터뜨린 염기훈은 K리그 통산 5번째로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지만 웃지 못했다. 특히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며 땅을 쳤다. 수원은 후반 44분 인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염기훈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한석종의 슛을 신화용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볼처리 미스로 하창래에게 재차 슈팅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다.

3위 울산 현대(승점 57)는 이명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승점 33)를 1-0으로 꺾고 3위를 유지했다. 2위 제주와의 승차는 1점이다.

반면 전남은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에 허덕이며 부진에서 벗어나오지 못했다. 순위는 8위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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