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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메리스 스퀘어파크에서 열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해 시 관계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 명의 한국과 중국·필리핀 소녀가 서로 손을 잡고 둘러서 있고, 이를 이용수 할머니가 바라다보는 형상인 이 기림비는 미국의 유명 조각가 스티븐 와이트가 '여성 강인함의 기둥'이라는 제목으로 제작했습니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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