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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프로이트·호킹도 모르는 '대체 여자가 원하는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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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책]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머니투데이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정신분석학 창시자인 프로이트도, 인류 역사상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아인슈타인도,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여자들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워했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다수 남자가 토로하는 어려움이다. 그만큼 여성들도 친밀한 소통의 부재와 답답함을 호소한다.

새 책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는 행복한 남녀관계를 위해 꼭 알아야 할 비법을 전한다. 책에는 세계 최고의 관계 연구소인 '러브랩'(Love Lab)에서 과학적으로 밝혀낸 남녀관계의 비밀이 담겼다. 러브랩은 공동저자 존 가트맨 박사가 창설한 워싱턴대학교의 연구소로, 40년 동안 3000쌍이 넘는 커플을 관찰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결혼생활의 성공 여부를 94% 가까이 예측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특히 남성에게 추천한다. 많은 연구 결과 남녀관계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남성의 역할에 있다고 밝혀져서다. 그만큼 남성이 여성의 몸과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갈등을 조율해가는 법을 배우는 일은 건강하고 지속적인 관계 맺기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책은 여자와의 만남부터 데이트, 성생활, 결혼 이후까지 과정을 따라가며 여자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남자가 해야 할 행동을 담았다. 여자가 남자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신뢰감'이며, 이를 심어주는 비결은 서로의 갈등과 감정의 '조율'임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이해하기, 데이트하기, 연애하기, 사랑 나누기, 더불어 살아가기, 평생 사랑하기 등 단계별 남자의 역할을 알려준다. 여자들에게는 자신의 심리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존 가트맨 외 3명 지음. 정미나 옮김. 해냄출판사 펴냄. 296쪽/1만6000원.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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