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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만 몰랐나?"…통신사 `Free 와이파이`는 누구나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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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이 와이파이를 개방하면서 곳곳에 설치된 프리(Free) 와이파이는 가입한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을 비롯한 다수의 프렌차이즈에 설치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신사의 와이파이 개방은 문재인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대책 중 하나다. 과거에는 통신사 와이파이가 자사 가입자를 위한 혜택이었지만 정부 정책으로 인해 누구든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개방한 와이파이는 회사별로 SK텔레콤 6만여개, KT 10만여개, LG유플러스 8만여개다.

성명, 전화번호를 입력해 인증받고 광고 영상을 시청하는 등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접속할 수 있다. 추후 마케팅을 위한 정보수집 동의를 받는 통신사도 있는데 원치 않아 동의를 안 해도 와이파이 이용은 가능하다.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기도 하지만 재인증을 받으면 다시 접속할 수 있다.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통신사가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는 공공장소에도 정부가 와이파이 구축에 나서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학·연 관련 전문가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 실무작업반'을 구성하고 운영 중이다. 실무작업반은 구체적인 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해 내놓을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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