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결' 남방장성배 우승
두 숙적은 선양(瀋陽)에서 벌어진 농심배 국가대항전을 2국까지 관전하고 21일 새벽 함께 출발, 11시간 만에 펑황에 도착했다. 강행군이었지만 조건은 똑같았다는 얘기다. 상금은 승자 6만달러(약 6800만원), 패자 4만달러. 이번 행사에는 커제를 포함해 창하오·뤄시허·구리·쿵제·천야오예·탕웨이싱 등 세계 챔피언 출신 역대 남방장성배 출전 중국 기사 8명 전원이 참석했다. 또 뤄차오이 중국기원 원장과 왕루난·화이강·녜웨이핑 등이 동참해 중국 바둑계 수뇌부를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화셰밍 중국 대표팀 지휘탑은 이날 승리에 대해 "정부의 문화 및 여행 중시 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했다.
[펑황(중국)=이홍렬 바둑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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