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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2피홈런' KIA 헥터, 두산전 6이닝 5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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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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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0-5로 뒤져 있다. KIA가 두산 리드를 빼앗지 못하면 헥터는 시즌 5패(18승)를 안는다.

헥터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좋은 출발을 했다. 0-0 동점이 유지되는 2회초 헥터는 1사에 오재일에게 볼넷을 주며 경기 처음으로 누상에 주자를 뒀다. 양의지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끌어내 오재일을 2루에서 잡았다. 2사 1루에 헥터는 에반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0-0이 유지되는 3회초 헥터는 선두 타자 오재원을 삼진으로 막았다. 허경민에게 우익수 쪽 타구를 허용했다. 빗맞은 타구는 우익수 김주찬 앞에 뚝 떨어졌다. 1사 1루에 헥터는 민병헌을 만나 좌월 2점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1-1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 몰렸고 민병헌 방망이에 걸렸다. 0-2에서 헥터는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환을 3루수 뜬공으로 막고 3회를 마쳤다.

4회에도 헥터는 실점했다. 0-2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 양의지에게 우중월 1점 아치를 내줬다. 0-3에서 헥터는 에반스에게 볼넷을 주며 흔들리는 듯했다. 오재원을 우익수 직선타로 막으며 한숨 돌린 헥터는 허경민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냈다. 0-3으로 뒤진 5회말 헥터는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주고 류지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에 KIA 더그아웃이 움직여 헥터를 진정시켰다. 그러나 헥터는 와르르 무너졌다. 박건우에게 1타점 우전 안타, 김재환에게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0-5가 됐고 무사 2, 3루 위기는 이어졌다. 헥터는 오재일을 상대로 3루수 뜬공을 유도했고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2사 2, 3루. 헥터는 에반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물리치고 5이닝 투구를 만들었다.

투구 수 90개인 헥터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 타자 오재원을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이끌었다. 이어 허경민을 2루수 뜬공, 민병헌을 2루수 땅볼로 막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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